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전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현재 KBL에 있거나 그동안 거쳐간 외국인 지도자 중 가장 화려한 선수 시절 경력을 자랑한다. 올시즌을 앞두고 코치 자격으로 KCC와 인연을 맺은 그는 전 사령탑인 추승균 감독이 지난해 11월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뒤 KCC를 이끌고 있다.
1968년생인 오그먼 감독은 아마추어 시절 서울 올림픽 미국 농구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1991년 NBA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9번으로 애틀랜타 호크스에 지명된 그는 2006년까지 통산 1001경기에 나섰다.
데뷔 첫 해 13.3점 5.1리바운드 2.5어시스트를 기록한 오그먼 감독은 이후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샬럿 호네츠(이후 뉴올리언스), 올랜도 매직을 거치며 꾸준히 활약했다. 통산 8.0점 3.2리바운드 1.6어시스트.
특히 뛰어난 수비력을 바탕으로 상대 주 득점원을 막는 역할을 많이 했다. 덕분에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앨런 아이버슨 등 NBA를 대표했던 스타들과의 대결 장면이 아직도 사진으로 많이 남아있다.
정규시즌 종료와 플레이오프 돌입을 앞두고 오그먼 감독의 NBA 현역 시절을 사진으로 되돌아 본다.
몇 년이 지나도 이어진 마이클 조던과의 대결
첫 번째 사진 1995년 12월 14일 (애틀랜타 호크스 vs 시카고 불스)
두 번째 사진 2001년 12월 26일 (샬럿 호네츠 vs 워싱턴 위저즈)
코비 브라이언트와의 매치업 2001년 4월 15일
존 스탁턴 & 칼 말론 콤비와도 대결 1999년 5월 23일 & 5월 18일 서부 컨퍼런스 4강
때로는 공격 모습도 담겨 있다
1994년 12월 2일 론 하퍼 상대
1995년 1월 7일 데릭 콜먼 상대
앨런 아이버슨과의 대결 2001년 11월 14일
제이슨 키드와의 대결 2002년 5월 5일
드웨인 웨이드와의 대결 2004년 4월 24일
[KCC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의 현역 시절 모습.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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