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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린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다음 경기에서는 유격수로 나선다.
클린트 허들 피츠버그 감독은 22일(이하 한국시각)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23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다. 팀의 위급한 상황에 대한 계획 중 하나"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올해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낙점 받았다. 하지만 유격수 경험도 풍부한 그이기에 피츠버그는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 강정호를 유격수로 활용하는 테스트를 하기로 했다.
한편 강정호는 2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서 팀의 7-5 승리를 확정하는 9회말 역전 끝내기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시범경기 6호 홈런. 4타수 2안타 4타점 1득점의 맹활약을 펼친 강정호는 시범경기 타율이 .194로 상승했다.
[강정호.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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