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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그야말로 '리얼 전쟁'을 시작했다. 예매와의 전쟁이다.
16일 오후 CGV 공식 홈페이지의 서버의 접속이 지연되고 있다. CGV 홈페이지에는 "접속량이 너무 많아 연결이 잠시 지연되고 있습니다. 현재 접속량이 폭주하고 있어 웹사이트 연결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보다 원활한 서비스 이용을 위해 잠시 후 다시 이용해주세요"라고 안내가 적혀있었고 제대로 접속이 되지 않고 있다.
CGV 홈페이지가 다운된 것은 극히 드문 일이다. 이날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예매가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 등에서 예매가 일괄적으로 시작됐고 '어벤져스'의 마지막 이야기를 보기 위한 국내 팬들의 빠른 발걸음이 예매 폭주로 이어진 것이다.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인피니티 워 이후, 지구의 마지막 희망을 위해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작품이다. 앞서 2018년 개봉한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는 최강의 빌런 타노스의 '핑거 스냅'으로 사라진 히어로들의 결말이 그려져 전세계 마블 팬들을 충격에 빠지게 했다.
이에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는 원년 멤버들이 힘을 합쳐 세상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16일 오후 예매 오픈이 시작됐다. 지난 13일에는 '어벤져스'의 주역 가운데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호크 아이 제레미 레너, 캡틴 마블 브리 라슨, 제작진들이 내한해 아시아 중 유일하게 한국에서 아시아 프로모션을 가져 더욱 기대감을 높인 상황이다.
또, 개봉의 열기가 더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푸티지 영상이 갑작스럽게 스포가 되면서 더욱 관심을 높였다. 해외팀에서는 유튜브 측에 삭제 조치 요청을 한 상황으로 지금은 볼 수 없다.
한편, 예매 오픈으로 뜨거운 열기를 시작한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국내 관객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4DX는 오는 18일 순차 개봉 예정이다.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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