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김한수 감독 “헤일리, 검사 받을 예정”…최충연 복귀 임박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갑작스러운 근육통으로 강판된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대구로 내려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김한수 감독은 1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헤일리의 몸 상태에 대해 전했다.

삼성은 지난 17일 KT에 14-3 완승을 거뒀지만, 돌발 변수도 발생했다. 선발 등판한 헤일리가 단 1이닝만 소화한 후 교체된 것. “오른팔 근육통을 호소했다. 선수 보호 차원의 교체”라는 게 교체 직후 삼성 측의 입장이었다.

일단 삼성은 18일까지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주진 않았다. 다만, 헤일리의 검진은 예정되어 있다. 김한수 감독은 헤일리의 몸 상태에 대해 “트레이너들이 체크한 바에 따르면 근육에 이상이 있는데 대구로 내려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할 것 같다”라며 신중한 입장을 전했다.

그런가 하면, 부진한 모습을 보여 2군으로 내려갔던 최충연은 1군 복귀가 임박했다. 최충연은 18일 1군 선수단이 있는 수원에 합류했다. 아직 1군에 등록되진 않았다.

김한수 감독은 최충연의 1군 등록 시점에 대해 “상황을 봐서 등록할 생각이다. 빠르면 내일 등록할 수도 있지만, 갑자기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모르니 조금 더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5일 2⅔이닝, 17일 ⅓이닝 등 최충연이 최근까지 퓨처스리그를 소화했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2군에 내려가 구위를 점검한 최충연은 퓨처스리그 4경기서 1승 평균 자책점 2.70을 기록했다. 말소되기 전까지 1군 기록은 11경기 2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9.42였다.

[저스틴 헤일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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