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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다시 한번 정계복귀설을 일축했다.
21일 KBS '오늘밤 김제동'에 출연한 그는 '정치할 생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2013년 2월에 정치를 떠난다고 SNS 글을 올린 후로 지금까지 단 한 순간도 공무원이 되거나 공직선거에 출마하는 일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지난 18일 노무현재단 행사에서 '원래 자기 머리는 못 깎는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 “무대에서 잘 안 들려서 (질문을) 잘 못 알아들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제가 이렇게 토크쇼 하면서 왔다 갔다 말이 오가는 속에서 부적절한 비유가 나온 것을 갖고 머릿속에서 뭉게구름을 만들어서 비평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정치를) 안 한다고 하는 걸 보니 정말 하려나 봐' 이러는 것은 언어를 혼란케 하는 것"이라며 "(정치를) 단 한 순간도 다시 한번 해볼까 하는 생각을 했던 적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앞으로 무엇을 할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하고 있고 2년 반 정도 임기가 남았다"며 "2021년 10월까지 이사장직을 수행하고 그다음에는 아무 직책 없는 작가로 책을 내야 한다. 지금도 작가로 생업활동을 하고 있고, 1년에 한 권씩 내야한다. 노후 자금 비축도 하고…"라고 소개했다.
[사진 = KBS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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