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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LA 다저스가 샌프란시스코에 패했다.
LA 다저스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48승 25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성적 31승 39패를 기록했다.
선취점 역시 샌프란시스코 몫이었다. 샌프란시스코는 2회초 스티븐 보트의 볼넷과 에반 롱고리아의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들었다. 이어 브랜든 크로포드의 우익수 방면 2루타 때 2루 주자 보트는 물론이고 1루 주자 롱고리아까지 홈을 밟았다. 2-0.
다저스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선두타자로 나선 맥스 먼시가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17호 홈런.
5회까지 1점차 승부가 이어진 가운데 샌프란시스코가 6회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다. 연속 볼넷으로 찬스를 만든 샌프란시스코는 보트의 내야 땅볼 때 크리스 테일러의 실책에 힘입어 한 점을 추가했다.
2점차로 끌려가던 다저스는 8회말 기회를 잡았다. 코디 벨린저의 2루타와 먼시의 우전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것. 하지만 테일러의 내야 땅볼 때 1점을 만회했을 뿐 동점타와 역전타는 터지지 않았다.
먼시는 이날 팀이 기록한 5안타 중 2안타를 책임졌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1볼넷.
다저스 선발로 나선 마에다 켄타는 5이닝 3피안타 4탈삼진 2볼넷 2실점 투구 속 시즌 4패(7승)째를 안았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단 3안타에 그쳤지만 3점을 뽑으며 승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타일러 비디는 6이닝 3피안타 7탈삼진 5볼넷 1실점 호투를 펼치며 빅리그 데뷔 첫 승 감격을 누렸다.
[맥스 먼시. 사진=AFPBBNEWS]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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