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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골든볼’을 수상한 이강인(18,발렌시아)을 발렌시아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스페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8일(한국시간) “이강인의 기용은 발렌시아의 큰 문제가 될 것”이라며 “마르셀리노 토랄 감독이 100% 이강인을 기용할지 의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발렌시아는 과거 이스코(레알 마드리드)와 다비드 실바(발렌시아)를 잃었다. 이강인도 그렇게 될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스코는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 팀을 떠났고 이후 말라가를 거쳐 레알에서 재능을 뽐냈다.
이강인도 발렌시아에서 출전 시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마르셀리노 감독은 이강인이 아직 1군 무대에서 많은 기회를 잡기엔 어리다고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U-20 월드컵에서 딜레마에 빠졌다. 이강인이 세계 무대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했기 때문이다.
이 매체도 “전 세계가 이제 이강인을 알게 됐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는 발렌시아에겐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마르셀리노 감독은 카를로스 솔레르에게 했던 것처럼 다음 시즌 이강인에게도 똑같이 기회를 줘야 한다. 그는 18세의 어린 선수지만 자신감이 넘친다. 이대로 이강인을 다른 팀에 보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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