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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의 탁월함이 없었다면, 소로카가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최상의 케이스일지도 모른다."
애틀란타 언론이 마이크 소로카(애틀란타)의 올 시즌 활약을 돌아보며 류현진(LA 다저스)을 거론했다. 류현진의 올 시즌 활약만 아니었다면 소로카가 올스타전에 내셔널리그 선발투수로 나설 수 있을 것이란 아쉬움의 뉘앙스다.
애틀란타 저널 콘스티튜션은 30일(이하 한국시각) "소로카가 올스타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는다면 그것은 죄악이 될 것이다. 그의 퍼포먼스가 통계적으로 꼼짝하지 못하게 한다"라면서 "류현진의 탁월함이 없었다면 소로카가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투수로 나서기에 최상의 케이스일지도 모른다"라고 주장했다.
소로카는 올 시즌 14경기서 9승1패 평균자책점 2.13으로 맹활약 중이다. 류현진에 이어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전체 2위다. WHIP도 0.98로 메이저리그 전체 5위다. 다승은 류현진과 함께 메이저리그 전체 공동 5위.
세부 성적을 보면 류현진에게 크게 밀리지 않는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를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애틀란타 지역지라면 충분히 그렇게 주장할 수 있다. 한편으로 류현진의 탁월함을 거론한 건 이 매체 역시 올 시즌 류현진을 인정한다는 뜻이다.
애틀란타 저널 콘스티큐션은 "내셔널리그 승률 2위의 애틀란타는 소로카의 안정성이 절실히 필요했다. 그는 선발로테이션에서 가장 일관된 투수였다. 지난 12번의 선발 중 10경기서 최소 6이닝을 던졌다. 지난 4월 25일 이후 최소 9차례 선발 등판한 110명의 메이저리그 투수들 중 유일하게 패전이 없다"라고 밝혔다.
[류현진(위), 마이크 소로카(아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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