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이 마침내 1군으로 돌아왔다.
LG는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줬다.
LG는 박용택을 1군에 등록했다. 박용택은 왼쪽 팔꿈치 외측 상과염을 입었고,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에 따라 지난 5월 27일 1군에서 말소된 바 있다. 박용택은 최근 연습경기를 통해 경기감각을 점검했고, 컨디션을 회복했다는 판단에 따라 1군에 등록됐다. 1군에서 말소된 후 46일만의 복귀다.
류중일 감독은 “당초 계획보다 조금 빨리 돌아오게 됐는데 아픈 건 이제 없다고 한다. (박)용택이는 오늘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다. 2번도 고민했지만, 2번에는 (전)민수를 넣었다”라고 말했다. 류중일 감독은 또한 왼쪽 발목 염좌로 자리를 비운 채은성에 대해선 “화요일(16일)에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박용택이 돌아온 LG는 이천웅(중견수)-전민수(우익수)-이형종(좌익수)-김현수(1루수)-박용택(지명타자)-김민성(3루수)-오지환(유격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으로 타순을 구성했다.
한편, LG는 이날 투수 한선태가 1군에서 말소됐다. 아마야구 시절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았으나 프로무대에 데뷔, 화제를 모았던 한선태는 1군 6경기에 등판해 승패없이 평균 자책점 3.68을 남겼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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