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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대한 독립 만세!"
13일 MBC 40부작 토요드라마 '이몽'(극본 조규원 연출 윤상호)이 종영했다.
마지막회에서 이영진(이요원)과 김원봉(유지태)은 두 사람을 추격하는 마쓰우라(허성태)의 총에 맞고 말았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후 김원봉은 가까스로 의식을 되찾았다. 김원봉은 의식이 돌아오자마자 자신을 구해준 이에게 "내가 정신을 잃은 것 같은데, 어떻게 된 겁니까"라고 물었다.
김원봉은 이영진을 찾아 헤맸다. 그리고 김원봉을 자신에게 "이 일을 계속 하실 겁니까?"라고 묻는 동료의 질문에 눈빛을 강렬하게 빛냈다. 그러면서 김원봉은 "외세에 협력해 동족을 수탈하는 변절자들. 주변국을 전쟁으로 몰아넣는 일본의 군국주의. 10년이 지나도 100년이 지나도 그게 사라지지 않는 한 난 죽을 수도, 멈추지도 않을 거다"고 했다.
이후 이영진도 의식을 되찾았고, 김원봉은 이영진을 겨우 만나 입을 맞추며 마음을 확인했다.
이어 마지막 장면에선 암살 계획을 세운 이영진, 김원봉이 마쓰우라에게 총을 겨누고 "대한 독립 만세!"라고 외치면서 '이몽'이 종영했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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