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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하유비가 '미스트롯' 멤버들과 여전히 훈훈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유비는 최근 마이데일리와 만나 최근 소속사 계약 소식을 전하며 "믿어지지 않는 꿈만 같은 일"이라고 했다.
"고등학교 때 길거리 캐스팅이 되어서 회사에 들어간 적이 있었어요. 하지만 사기였죠. 제대로 계약서를 써보고 회사에 들어간 건 이번이 처음이에요. 둘째 낳고 한달만에 춤추러 댄스팀에 들어간 적이 있어요. 가수의 꿈을 잊을 수가 없더라고요. 당시 소속사 대표님을 알게 되었고 '미스트롯' 때도 우연히 만났어요. 그렇게 인연이 되었죠."
하유비는 "빨리 앨범을 내서 모든 무대에 서보고 싶다"고 야심찬 포부를 전했다. 그는 "앨범이 대박 나야 한다는 생각보다는 앨범도 없는 상태에서 저를 좋아해주는 분들에게 제 노래를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다. 다양한 무대에 서서 관객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미스트롯' 멤버들과 백령도를 최근에 갔었어요. 저는 태어나서 백령도에 처음 가봤거든요. 어른들께서 정말 반가워하시더라고요. 언제 또 오냐고 물을 실 때 눈물이 많이 났어요. 저희를 너무 좋아해주시니까 마음이 따뜻해졌어요."
'미스트롯'은 하유비에게 많은 걸 선물했다. 무대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됐고, 의지가 되는 언니와 동생들을 만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누구와 가장 친하다고 말하기 어려울 만큼 다들 친해죠. 동생들은 너무 예쁘고 애교도 참 많아요. 지방 콘서트를 가면 두명씩 방을 배정해주는데 그 중 어색하고 불편한 사람이 있을 법도 한데 다들 그런게 업어요. 제가 아무래도 아줌마라 다들 두루두루 친하죠."
특히 송가인은 '미스트롯'을 통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그를 향한 부러움을 없었을까.
"부러운 마음은 전혀 들지 않아요. 가인이는 인정할 수밖에 없는 세월이 있어요. 그만큼 오랜 시간 노력도 있고요. 판소리도 했고 트로트도 꾸준하게 했고요. 저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인데 사실 제개는 대선배님이죠. 정말 노력으로 1등이 된 친구에요. 그 정도는 돼야 1등하나 싶더라고요. 저는 그런 노력의 세월을 보내지도 않았고 아직 많이 부족하죠."
하유비는 '미스트롯'을 통해 "무대에 서는 법을 배웠다"고 말했다. 그는 "음악적인 건 오히려 슬럼프가 아닐까 싶다. 노래 잘하는 사람들과 오래 하다보니 귀가 발달해서 제 노래가 더 못하는것처럼 느껴진다"며 "무대에 처음 설때는 너무 떨리고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이제는 조금의 여유가 생겼다. 관객들과 소통도 할 수 있게 됐다"고 자신을 돌아봤다.
"가까운 목표는 춤을 추는 트로트 가수 중에는 최고가 되고 싶어요. 장기적으로는 주현미 선생님처럼 저만의 색이 뚜렷한 트로트가수가 되고 싶죠. 죽어서도 제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그런 대단한 가수로 남고 싶어요."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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