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LA 다저스 타자들이 홈런 7방을 합작했다.
LA 다저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서 16-9로 완승했다. 2연승했다. 90승5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콜로라도는 7연패에 빠지며 59승8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LA 다저스 타선이 폭발했다. 홈런 7개 포함 17안타, 7볼넷으로 16점을 뽑아냈다. 선제점은 콜로라도의 몫이었다. 트레버 스토리가 1회초 리드오프 홈런을 터트렸다. 찰리 블랙몬의 중월 2루타와 대니얼 머피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LA 다저스는 1회말 작 피더슨의 리드오프 홈런으로 불을 붙였다. 코리 시거의 좌중간 안타, 코디 벨린저의 볼넷, 크리스 테일러의 내야안타로 만루 찬스를 잡은 뒤 맷 비티의 몸에 맞는 볼로 동점을 만들었다.
LA 다저스가 주도권을 잡은 건 2회였다. 가빈 럭스의 중전안타, 투수 워커 뷸러의 우선상 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피더슨의 우선상 1타점 2루타로 역전했다. 시거의 1타점 투수 땅볼, A.J 폴락의 1타점 좌월 2루타, 비티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잇따라 나왔다.
콜로라도는 3회초 1사 후 블랙몬의 우월 2루타에 이어 놀란 아레나도가 좌월 투런아치를 그렸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3회말 럭스의 우중간 2루타와 뷸러의 볼넷에 이어 피더슨이 우월 스리런아치를 그렸다. 4회말에는 테일러가 중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콜로라도는 5회초 대타 욘더 알론소의 우월 2루타, 스토리의 좌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은 뒤 블랙몬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계속해서 머피가 1타점 중월 2루타를 날렸다. 그러자 LA 다저스는 6회말 비티의 우월 솔로포를 시작으로 윌 스미스의 볼넷, 상대 실책, 마에다 겐타의 번트로 찬스를 잡은 뒤 시거의 중월 스리런포로 달아났다. 7회말에는 벨린저와 테일러가 백투백 솔로포를 터트렸다.
콜로라도는 8회초 머피의 좌월 2루타와 샘 힐리아드의 유격수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돔 누네즈의 1루수 땅볼 때 머피가 홈을 밟았다. 9회초에는 라이언 맥마혼과 이안 데스몬드가 백투백 홈런을 쳤다. 그러나 승부가 갈린 뒤였다.
LA 다저스 선발투수 뷸러는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6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자들은 홈런 7방을 합작했다. 피더슨이 2홈런 5타점, 테일러가 2홈런 2타점, 시거, 벨린저, 비티가 각각 홈런 1개를 쳤다. 시거가 4타점, 비티가 3타점을 올렸다. 콜로라도도 홈런 4방을 합작했다.
[피더슨(위), 시거와 LA 다저스 선수들(아래).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