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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중국 배우 축서단의 '성덕'(성공한 덕후)으로 등극했다.
김희철은 2일 축서단으로부터 직접 SNS 답글을 받았다. 앞서 그는 7월 21일 웨이보에 자신의 여장 사진과 함께 '의천도룡기' 속 축서단의 사진을 올리며 "닮았나요"라는 게시글을 남겼던 바.
이에 축서단이 화답을 한 것이다. 축서단은 2일 해당 게시물에 "닮지 않았다. '의천도룡기'를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 주지약(축서단이 맡은 배역)을 좋아한다면 내가 대신 그녀에게 전해주겠다"라고 재치 있는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김희철 또한 "다음 작품도 잘 보겠다"라고 답변을 보냈다.
김희철은 최근 SBS '미운우리새끼'에서 중국 드라마 '의천도룡기'의 축서단 열혈 팬임을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뒤늦게 이를 접한 축서단이 댓글을 남긴 것으로 보인다.
[사진 = 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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