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서 "'아워 바디', 여성 영화? 남자라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감정선"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최희서가 신작 '아워 바디'에 대해 말했다.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선 영화 '아워 바디'(Our Body)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한가람 감독과 주연 배우 최희서, 안지혜가 참석했다.

이날 최희서는 "'아워 바디'가 여성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지긴 했지만, 사람이라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본다. 좌절감과 운동 후 자신을 바라볼 때 등의 감정, 그리고 몸이 좋아졌다고 또 갑자기 성공하는 건 아니지 않나. 그런 섬세한 현실의 주요된 감정들이 남성분들이라도 충분히 공감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성 영화인들이 모인 건 기쁘지만 영화 자체로는 성별에 국한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라고 얘기했다.

'아워 바디'는 불확실한 미래에 지친 청춘이 '달리기'를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다. 오는 26일 개봉.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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