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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영국 전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의 충격적인 사생활 루머가 공개됐다.
지난달 3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XtvN '프리한19'에서 한석준, 전현무, 오상진은 '세상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루머19'를 소개했다.
이에 오상진은 6위로 '영국을 뒤흔든 피그게이트'를 꼽은 후 "2015년 9월 영국 전역을 충격에 빠트린 소식이 전해졌다. 한 총리의 은밀한 사생활 폭로. 이 화제의 주인공은 당시 영국 총리였던 데이비드 캐머런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명문대 출신의 캐머런은 최상류층 자제들이 입학하는 유명 사립 중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세계적인 명문대 옥스퍼드 대학교에 입학하는 등 전형적인 엘리트 코스를 거쳤고 2010년 43살의 나이로 영국을 이끌 새 총리로 임명. 무려 198년 만에 최연소 총리가 탄생한 역사적인 일의 주인공이도 하다"고 데이비드 캐머런에 대해 소개한 오상진.
그는 "그런데 2015년 5월 영국 D매체에서 출간 예정이던 캐머런의 과거를 폭로하는 책 'Call Me Dave'를 단독 입수해 공개했다. 그 내용은 충격 그 자체. 옥스퍼드 대학교에 재학 중이던 캐머런이 한 비밀 사교클럽에 가입하기 위해 돼지 머리 입 속에 신체 은밀한 부분을 집어넣는 외설적인 의식을 거행했고, 심지어 술에 취해 레스토랑 테이블 위에 올라가 '가난한 주제에 감히 어딜 쳐다봐!'라며 가난한 이들을 경멸하는 말까지 했다는 거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이에 한석준은 "캐머런은 서민들을 위하는 총리라고 알려졌는데 국민들의 배신감이 컸겠다"고 말했고, 오상진은 "전형적인 모범생, 엘리트 이미지의 캐머런이 대학교 시절 방탕하기 짝이 없는 흑역사를 보냈다는 소식에 배신감을 느낀 사람들은 SNS를 통해 #Piggate라는 해시태그를 달아 글을 올리기 시작했고, 심지어 각종 패러디 사진까지 폭주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상진은 "영국 총리실 대변인은 일간지를 통해 '우리는 그 책에 관심이 집중되지 않도록 그 어떤 대응도 하지 않을 거다'라며 얼토당토 않는 이야기니까 일절 대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고 추가했다.
[사진 = XtvN '프리한19'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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