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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웽거 전 아스날 감독이 가족 문제로 인해 감독직 복귀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을 나타냈다.
웽거는 25일(한국시각) 프랑스 라디오방송 RMC를 통해 자신의 감독직 복귀에 대해 전했다. 웽거는 "가족의 건강 문제가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감독 복귀 제의를 거절해왔다. 감독 제의는 항상 있어왔다"고 전했다.
지난 2017-18시즌 아스날 감독직에서 물러난 후 무직으로 지내고 있는 웽거는 "개인적으로 비를 좋아한다"며 런던에서의 생활에 그리움을 나타냈다. 또한 "사람들과 한배를 타고 감정을 나누며 승리와 패배를 함께 했던 것도 그립다"며 감독직을 그만 둔 것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지난 1984년 낭시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웽거는 모나코와 나고야그램퍼스를 거친 후 지난 1996-97시즌부터 22년간 아스날 감독을 맡았다. 웽거는 아스날에서 4차례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지난 2003-04시즌에는 무패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또한 아스날에서 7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한 웽거는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3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지난 5월 열린 자선경기에 출전한 웽거 감독.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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