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최진수 형에게 블록슛을 당하고 정신 차렸다."
LG 서민수가 9일 오리온과의 원정경기서 27분36초간 5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공격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고 수비와 리바운드에 치중하는 모습이 보였다. 3개의 턴오버가 있었지만, 전역 후 첫 경기라는 걸 감안하면 나쁘지 않았다. LG 데뷔전이기도 했다.
서민수는 "전역하고 처음으로 치른 경기다. D리그와 전국체전을 뛰다 정규시즌을 뛰니 정신 없었다. 실수가 많았는데 수비는 잘 한 것 같다. 군 생활 도중 트레이드 소식을 듣고 당황했는데 프로 생활을 하면서 트레이드는 있을 수 있는 일이다. 군 생활을 하면서 재도 형, 성현이 형이 많은 얘기를 해줬다. 몸 만드는데 집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서민수는 "후임일 때 선임이 나가면 시간이 있었다. 웨이트트레이닝을 많이 해서 좋다고 볼 수 없지만, 내 몸에 맞게 하면서 농구에 맞는 웨이트트레이닝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서민수는 "속공할 때 레이업 슛을 떴는데, 진수 형에게 블록슛을 당하고 정신을 차렸다. D리그에선 그럴 일이 없었는데 갑자기 블록을 당하고 정신을 차렸다"라고 말했다.
[서민수.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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