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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한국 대중음악사의 거장' 정태춘, 박은옥 부부가 2020년에도 앙코르 공연을 통해 전국의 많은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3월 21일, 22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 앙코르 콘서트 '날자 오리배, 더 멀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 티켓 예매는 최근 인터파크 티켓 등을 통해 시작돼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전국 25개 도시 투어 콘서트를 비롯해 출판, 아카이브, 앨범, 붓글전, 트리뷰트 전시, 학술대회 등 '정태춘 박은옥 40주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앙코르 콘서트를 통해 이번 프로젝트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국악 협연과 더불어 지난해 투어 콘서트에서 못다한 곡들이 담긴 새로운 레퍼토리를 이번 공연에서 선보인다.
서울 공연에 앞서 2월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과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도 앙코르 공연이 진행되며, 3월엔 KBS 울산홀,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 엑스포홀 등으로 이어진다.
한편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지난해 전국투어 콘서트 '날자, 오리배'라는 타이틀로 전반기(4~7월)엔 제주, 서울, 부산, 전주, 창원, 강릉, 양산, 대전, 성남, 인천, 순천 등을 찾았고 이어 후반기(10~12월)에는 청주, 수원, 의정부, 진주, 대구, 천안, 원주, 춘천, 광주, 안동 등에서 공연을 펼쳤다.
40주년 기념앨범('사람들 2019'), 출판(시집 '노독일처' '슬픈 런치', 노래 에세이집 '바다로 가는 시내버스'), 전시('다시, 건너간다', 4/11~4/29, 세종미술관 제1전시실), 학술(한국대중음악학회 포럼 6월, 한국음악산업학회 포럼 8월), 트리뷰트 프로그램(헌정출판 ‘다시, 첫차를 기다리며’) 등도 성황리에 진행했다.
[사진 = 정태춘 박은옥 40 프로젝트 사업단]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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