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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영화 '클로젯'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5일 베일을 벗은 '클로젯'은 9만 5,820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로 등판했다. 누적관객수는 10만 4,609명을 기록했다.
오늘(6일) 공개된 비하인드 스틸에는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시선을 모은다. "단순히 작품 하나를 마쳤다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라며 '클로젯'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하정우는 상원 캐릭터와 혼연일체 된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
사라진 딸의 흔적을 찾는 아버지 상원으로 분해 웃음기 없는 절제된 연기를 선보인 하정우.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연기를 꼼꼼히 모니터하는 등 열정을 불태웠다.
극 중 김남길은 유쾌함과 진지함, 뜨거움과 차가움을 오가는 천의 매력으로 경훈과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후반부 경훈의 퇴마 씬을 완성도 높게 만들기 위해 아이디어를 많이 공유했다"라고 밝혔던 바.
김남길은 현장에서도 감독과의 열띤 토론을 이어가며 신선하고 강렬한 장면을 만들어냈다.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와 상반된 하정우, 김남길의 화기애애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우리가 왜 이렇게 늦게 만났을까 싶다"라는 하정우의 말처럼 믿기지 않을 정도로 완벽한 호흡을 자랑했다. 카메라가 꺼지면 이들의 현실 케미스트리가 폭발했다.
"김남길은 현장에서 몰입력이 너무나 좋은 배우", "하정우는 전체를 보는 균형감각이 좋은 배우"라며 서로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은 두 사람의 시너지가 스크린까지 고스란히 이어지며 극장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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