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톰슨은 잘 받아먹는다."
삼성 천기범이 6일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서 30분34초간 14점 5어시스트 4리바운드 1스틸로 좋은 활약을 했다. 2대2를 깔끔하게 전개했고, 장신선수들을 효율적으로 이끌었다. 스피드가 떨어지지만, 순간적인 패스 센스는 분명히 있다. 팀의 2연승을 견인했다.
경기 후 천기범은 "연패를 타다 분위기를 반전해서 2연승했다.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의지가 좋았다. 기분이 좋다. 탐슨이 들어와서 2대2 시도 횟수가 늘었다. 그 부분을 살려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2대2를 할 때 선수들이 시즌 초반보다 잘 움직여준다. 그래서 수월하게 하는 것 같다. 그렇게 하다 보니 찬스도 많이 난다"라고 입을 열었다.
천기범은 2대2에 대해 많이 알려주는 김동욱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동욱이 형이 내가 계속 안 되는 부분을 많이 지적해준다. 감사하다. 경기를 같이 뛰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동욱이 형이 풀어주는 스타일, 내가 풀어주는 스타일은 조금 다르다. 다른 팀 선수들도 헷갈려 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천기범은 제임스 톰슨과의 2대2에 대해 "팀을 떠난 델로이 제임스나 닉 미네라스는 공을 잡고 하는 선수들이다. 반면 톰슨은 잘 받아먹는다. 그러면서 팀 전체적으로 잘 풀렸다"라고 밝혔다.
[천기범. 사진 = 인천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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