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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태권도진흥재단(이하 재단)은 "국기 태권도의 저변 확대와 청소년 인성·체력 증진 등 건강한 성장을 위해 추진하는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 대상 학교 선정을 마치고 2월 16일까지 지도 사범을 모집한다"라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부터 진행한 사업 대상 학교모집에 전국 80여 학교가 지원한 가운데 서울 송곡여자고등학교, 대구 일마이스터고등학교, 대전 법동중학교, 전북 진안공업고등학교 등 총 16개 학교가 선정됐다"라고 설명했다.
이들 학교는 3월부터 학급당 주 1회(총 30회) 태권도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재단은 "3,700여명의 청소년들에게 태권도를 수련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적·신체적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재단은 이에 따라 태권도 수업을 지도할 태권도 사범을 16일까지 모집한다.
재단은 "태권도 지도 경력과 사범 자격증, 공인 단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된 사범은 지도법과 안전사고 예방교육 등 별도의 교육을 태권도원에서 이수하고 추후 운영 활동비를 지급받는다"라고 밝혔다.
지도사범 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안내는 태권도진흥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 또는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재단 이상욱 이사장은 "태권도진흥재단은 태권도 활성화와 저변확대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최선을 다 하고 있다"라며 "특히 전문적 지식과 다양한 지도경력을 갖춘 사범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태권도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할 예정으로, 역량있는 사범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재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질병관리본부의 발표를 주시한 가운데 대상 학교들과 긴밀히 협조해 필요시 태권도 수업 일정을 조정하는 등 감염병 확산과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태권도진흥재단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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