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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각국을 대표하는 청춘남녀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비혼 동거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10일 밤 첫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77억의 사랑'에서는 전 세계 인구 77억 명을 대표하는 각국 청춘남녀들의 연애와 결혼에 관한 이야기가 그려졌다.
개그맨 신동엽과 배우 유인나, 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MC를 맡은 가운데, 프로그램에는 타베아(독일), 안젤리나(러시아), 우메이마 (모로코), 미키(스페인), 미즈키(일본), 줄리아(핀란드), 로즈(프랑스), 장역문(중국), 지노 (남아공), 조셉(미국), 요아킴(스웨덴), 막심(러시아), 안코드(영국), 호르헤(콜롬비아) 등 다국적 멤버들이 함께 했다.
우선 오프닝에서는 국제연애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MC 신동엽은 "외국인들과 연애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인 만큼 김희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고, 유인나도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를 한다. 김희철이 마침 이렇게 된 김에(열애 사실이 공개된 김에)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게 아니냐고 하더라"고 거들었다. 김희철이 트와이스 모모와 열애 중인 사실을 언급한 것.
이에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김희철은 "타이밍이 그렇게 됐다. 국제연애를 다루는 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재밌겠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그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춘남녀 14인은 비혼 동거를 주제로 토론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과정에서 드러난 각국 대표들의 저마다 다른 생각이 시청자의 흥미를 자극했다.
'77억의 사랑'은 프로그램의 형식과 출연자 등 여러 가지 면에서 JTBC의 대표적인 히트 예능프로그램이었던 '비정상회담'을 떠올리게 했다. 보다 더 연애에 포커스를 맞춘 글로벌 토크쇼가 시청자에게 어떤 반응을 얻을 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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