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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대를 누그러뜨려라."
미국 야후스포츠가 10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2019-2020년 오프시즌의 굵직한 움직임 12가지를 선정했다. 류현진이 4년 8000만달러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한 게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게릿 콜,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앤서니 렌던에 이어 세 번째로 거론됐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의 마지막 두 시즌은 그의 나머지 선수 생활과는 놀라울 정도로 달랐다. 감독들은 류현진을 젊은 블루제이스의 새로운 멤버로, 그리고 정말 힘든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경계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현실적인 지적도 잊지 않았다.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아메리칸리그 타자들을 86⅔이닝 동안 상대했고, 평균자책점 3.84였다"라면서 "류현진의 내셔널리그 타자들 상대 평균자책점은 2.86"이라고 했다.
계속해서 야후스포츠는 "류현진은 월드시리즈 우승 컨텐더 팀(LA 다저스)에서 리빌딩 팀으로 합법적으로 이적했다. 때문에 곧 33세가 될 이 선수에 대한 당신의 기대를 2020년에는 누그러뜨려라"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LA 다저스 시절 아메리칸리그 구단을 통산 15차례 상대, 4승4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했다. 2019년에도 3경기서 1패 평균자책점 4.15로 좋지 않았다. 반면 내셔널리그 구단에는 통산 111경기서 50승29패 평균자책점 2.86.
아메리칸리그를 상대한 표본이 많지 않지만 간과할 수도 없다.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 제도가 있다. 특히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 보스턴 레드삭스 등에는 강타자가 즐비하다. 게다가 리빌딩 중인 토론토는 상위권 전력과 거리가 있다. 즉, 류현진의 올 시즌 성적이 2019년보다 조금 떨어질 수도 있는 걸 감안하라는 지적이다.
한편, 야후스포츠는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LA 다저스행, 아울러 부르스너 그라테롤이 의료기록에 난항을 표한 보스턴 레드삭스가 아닌 다저스행이 결정된 과정 등을 돌아보며 "빅 드라마 쇼"라고 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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