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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여자농구 인기가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한국여자농구대표팀이 12년만에 올림픽에 출전한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6~9일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2020 FIBA 여자 올림픽 퀄러파잉토너먼트 B조 1승2패, 3위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박혜진이 B조 베스트5에 선정됐다. 작년 11월 뉴질랜드에서 열린 프레 퀄러파잉토너먼트 A조 중국전 결승 레이업슛 등 최근 국제대회 퍼포먼스가 좋았다. 박혜진은 37점차로 대패한 스페인전서 분전했고, 영국전서도 김단비, 강이슬과 함께 풀타임을 뛰며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에서 "한국 여자농구가 12년만에 올림픽에 출전했다. 영광이다. 그동안 여자농구가 위기라는 말이 많았는데 도쿄올림픽 출전이 여자농구 인기가 올라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과거 박혜진은 국제대회만 되면 작아진다는 평가가 있었다. 박혜진은 "그런 부분을 알고 있다. 두려웠다. 우리은행에서 위성우 감독님, 전주원 코치님이 내려놓고 마음 편하게 하라고 한 게 도움이 됐다. 못해도 괜찮다고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큰 소득이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문규호의 경기력을 두고 말이 많다. 박혜진은 "경기에 뛰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힘들고, 힘들지 않고를 떠나 내가 얘기할 부분은 아닌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영국전 승리 직후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덧붙였다.
해외진출에 대한 생각은 하지 않는다. 박혜진은 "솔직히 좀 더 어릴 때는 꿈꿨다. 그러나 국제대회서 부진하면서 내려놓게 됐다. 내 역할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이번 대회서 조금 보여줬다고 해서 국제대회서 통한다고 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박혜진은 7월24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게 확실하다. 생애 첫 올림픽이다. 그는 "올림픽이 어떤 무대인지 모르겠다. 설레고 기대된다. 쉽지 않다고 얘기하는데 도전해보라고 있는 것 아니겠나. 1승을 할 수 있게 준비를 잘하겠다"라고 밝혔다.
[박혜진.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lsj@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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