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무안타·1출루 후 교체…텍사스는 신승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추신수(텍사스)가 일본인 메이저리거들과 연달아 맞대결을 펼쳤다. 한 차례 출루를 얻어냈지만, 안타를 생산하진 못했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스포츠 컴플렉스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시범경기에 첫 출격한 추신수는 2타수 무안타에 1몸에 맞는 볼을 기록한 후 교체됐다.

1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첫 타석. 추신수는 기쿠치 유세이와의 맞대결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쿠치와의 2번째 맞대결에서는 출루를 얻어냈다. 텍사스가 3-0으로 앞선 2회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볼로 1루를 밟았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추신수 텍사스가 4-0으로 달아난 4회초 1사 상황서 3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을 맞았다. 추신수는 히라노 요시히사의 초구를 노렸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6회초 타석에서 로버트 레프스나이더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텍사스는 접전 끝에 7-5로 승리했다. 팀 페데로위츠(2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 토드 프레이저(3타수 2안타)가 멀티히트를 작성했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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