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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올림픽공원 김진성 기자] "대표팀은 내 색깔과 내 농구가 중요하지 않다."
우리은행 전주원 코치가 10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농구협회 회의실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선발을 위한 경기력향상위원회에 참석, 면접을 봤다. 전 코치는 이미선 삼성생명 코치와 함께 감독과 코치로 도전장을 던졌다.
면접 후 전주원 코치는 "경기력향상위원들의 질문에 충실히 대답했다. 내가 생각한 부분들을 얘기했다. 대표팀은 내 색깔, 내 농구가 중요하지 않다.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고, 장점을 극대화해서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자신을 비롯해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 하숙례 신한은행 코치도 감독으로 도전장을 냈다. 전 코치는 "여성 후보자가 많이 나왔다.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후배들을 위해 한 발 앞으로 다가서려고 한다. 설령 내가 감독이 되지 않더라도 여자농구대표팀을 위해 도울 것이 있다면 돕겠다"라고 밝혔다.
전주원 감독 후보자와 이미선 코치 후보자는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채점 결과 이사회에 최종 후보로 추천됐다.
[전주원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후보자. 사진 = 올림픽공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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