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후X고성희 '바람과 구름과 비', 휘몰아치는 전개…서선 강탈 2차 티저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바람과 구름과 비'가 첫방송 전 기대를 높였다.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극본 방지영 연출 윤상호)가 시선을 압도하는 파워풀한 2차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바람과 구름과 비'는 운명을 읽는 킹메이커들의 왕위쟁탈전을 그린 드라마. 21세기 과학 문명의 시대에도 신비의 영역으로 남아있는 명리학과 사이코메트리를 소재로 오늘의 현실을 되돌아보는 스토리를 그려낼 예정이다.

'이몽' '사임당 빛의 일기' '백년의 신부' '태왕사신' 등을 작업한 윤상호 감독과'‘야경꾼 일지'의 방지영 작가를 비롯해 배우 박시후, 고성희, 전광렬, 성혁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막강한 라인업을 자랑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넓은 평원 위로 솟아오르는 검은 용'이라는 카피로 왕의 운명을 가진 자를 찾는 박시후(천중 역)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을 집중시킨다. 이어 그와 대립하는 듯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는 김승수(김병운 역)와 칼을 겨눈 성혁(채인규 역)이 보는 이들을 단숨에 몰입케 한다.

하지만, 이내 누군가에게 붙잡힌 박시후와 그를 향해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는 고성희(이봉련 역), 그리고 어딘가 불길에 휩싸인 위험천만한 광경이 그려져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이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박시후와 고성희의 모습 위로 "널 죽여서 자신의 운명을 완성할 것이다"라는 의문의 예언이 둘 사이에 어떤 갈등이 숨겨져 있는지도 궁금증을 더한다.

"김좌근이 원상이 되면 이 나라는 진정 김문의 나라가 될 테니까요"라고 말하는 김보연(조대비 역)과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 전광렬(이하응 역), 그리고 "여기는 이씨의 조선입니다"라고 말하는 이루(이하전 역)까지 장동 김씨 일가와 대립하고 있는 그들의 갈등을 엿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 새치 혀로 왕을 만들 것입니다. 끝내 새로운 운명 만들 것입니다"라는 박시후의 대사로 드라마 속 그가 펼칠 운명이 어떻게 그려질지 '바람과 구름과 비' 첫 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든다.

2차 티저영상 공개로 기대를 더욱 증폭시키는 TV CHOSUN 새 드라마 '바람과 구름과 비'는 오는 5월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빅토리콘텐츠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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