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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마약 투약으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공식 팬사이트를 개설하며 활동 신호탄을 쐈다.
20일 오후 박유천의 공식 SNS에는 "박유천 씨의 공식 팬사이트 '블루 씨엘로(BLUE CIELO)'가 오픈했다. 앞으로 공식 팬사이트 '블루 씨엘로'를 통해 박유천 씨의 좋은 소식과 다양한 활동을 만나보라"라는 글과 함께 팬사이트 가입 절차 관련 안내가 공지됐다.
이와 함께 공개된 영상 속 박유천은 핑크 카디건을 입고 등장한다. 그는 "드디어 공식 팬사이트를 오픈하게 됐다. 여러분이 그동안 많이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모습 볼 수 있을 테니 많은 사랑, 관심 부탁드리고 여러분과 소통할 수 있도록 (팬사이트에) 자주 들르겠다"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
박유천은 전 여자친구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와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해 7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기자회견을 열고 결백을 주장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 결과 체모에서 필로폰이 검출됐다. 이후 박유천은 소속사에서 방출됐다. 소속사는 "박유천은 기자회견에서 말씀드린 대로 연예계를 은퇴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같은 해 12월 태국에서 팬미팅을 여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공식 SNS 계정을 개설하고 동생인 탤런트 박유환이 진행하는 개인 방송에 출연하는 등 활동 재개를 암시해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사진 = 박유천 인스타그램]
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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