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올 시즌 키움 4선발로 뛸 이승호가 연습경기서 부진했다.
키움 이승호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연습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4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6실점했다.
이승호는 2019년 처음으로 선발투수로 뛰었다. 23경기서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시즌 중반 봉와직염으로 잠시 휴식기을 가졌으나 재능을 인정 받았다. 프리미어12에도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SK를 상대로 2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7.20을 기록했다.
1회 선두타자 김강민을 포심으로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윤석민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중전안타를 맞았다. 최정을 3루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제이미 로맥에게 138km 포심을 던지다 좌중월 선제 투런포를 내줬다.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에는 안정감을 찾았다. 이재원, 고종욱, 정현을 공 8개로 삼자범퇴 처리했다. 3회에는 김창평, 김강민을 잇따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으나 윤석민에게 초구 140km 포심을 구사하다 좌월 솔로포를 맞았다. 최정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냈다.
4회 로맥과 이재원에게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전안타를 맞았다. 고종욱에게 풀카운트서 138km 포심을 던지다 우중월 스리런포를 헌납했다. 정현과 김창평을 삼진으로 요리하면서 이닝을 마쳤다.
이승호는 5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1사 후 윤석민에게 좌전안타를 맞았고,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투구수는 72개. 임규빈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경기 전 손혁 감독은 투구수 90개를 언급했지만, 실제 좀 더 빨리 강판했다. 포심 최고 143km. 전반적으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이승호. 사진 = 인천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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