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화끈한 타선을 앞세워 키움을 잡았다.
NC 다이노스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서 9-5로 이겼다. 26승9패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키움은 2연승을 마쳤다. 20승16패로 4위.
NC는 2회말 선두타자 강진성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다. 권희동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 박석민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사이 강진성이 홈을 밟았다. 3회말에는 1사 후 박민우의 볼넷과 상대 야수선택과 나성범의 우월 투런포로 도망갔다.
키움은 4회초 1사 후 김하성의 볼넷, 박동원의 좌전안타에 이어 2사 후 김혜성이 동점 우월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그러자 NC는 4회말 권희동의 좌전안타, 애런 알테어의 좌중간 안타, 김찬형의 볼넷으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은 뒤 박민우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균형을 깼다.
NC는 탄력을 받았다. 5회말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에 이어 6회말에는 알테어의 중견수 키를 넘기는 3루타와 김찬형의 좌중간 1타점 적시타로 도망갔다. 키움도 포기하지 않고 7회초 허정협의 내야안타와 서건창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서 박병호의 좌선상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그러자 키움은 계속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NC는 7회말 1사 후 강진성의 우전안타, 2사 후 박석민의 볼넷, 대주자 이상호의 3루 도루로 찬스를 잡은 뒤 알테어가 중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키움은 9회초 박정음과 서건창의 연속안타와 박병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NC 선발투수 김진호는 4⅓이닝 4피안타 5탈삼진 3볼넷 3실점했다. 임창민이 1⅔이닝 2탈삼진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알테어가 홈런 포함 3타점 3안타로 맹활약했다. 키움 선발투수 조영건은 2⅔이닝 3피안타 2탈삼진 2볼넷 3실점했다. 양현이 ⅔이닝 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알테어.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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