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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그룹 슈가 출신 아유미가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일 아유미는 개인 유튜브 채널에 "아유미가 15년만에 돌아왔어요!열애설?술?슈가불화설? 다 털어놨어요"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유미는 "여러분들이 저에게 궁금해하실 걸 답해드리려 한다"며 "'왜 다시 한국에 돌아왔냐'는 이런 무서운 질문이 많더라"라고 첫 번째 주제에 대한 운을 뗐다.
아유미는 "일본으로 건너간 이유는 제가 한국에서 시트콤을 한 번 찍어봤다. 그때 연기가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연기에 도전해보겠다고 해서 매니저 언니나 스탭분들한테 얘기했는데 '발음부터 고쳐라', '말도 안되는 소리 마라', '예능 이미지가 너무 쎄다'라는 말만 해서 아예 저를 모르는 일본에 가서 연기활동 하는게 저한테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아유미는 다시 한국에 온 이유도 밝히며 "제가 일본어를 한국말보다 유창하게 할 수 있기 때문에, 일본에서 0부터 시작해 연기자를 해볼까 해서 십몇 년 동안 연기활동 꾸준히 했다. 그러다 종종 한국 예능 프로에서 섭외가 왔었는데 너무 하고 싶었다. 제가 올해로 37살이다. 마지막 찬스인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 마음을 먹고 다시 왔다"고 덧붙였다.
한국인들은 모르는 일본에서 아유미의 인기도 언급됐다. 아유미는 "제 친구들 중에 '일본에서 인기가 어느정도냐, '한국으로 치면 누구 정도냐'는 무식한 질문을 하는 애들이 있더라"라며 "연기 활동을 해본 적이 없어서 일본에선 아예 제로부터 시작했다. 초신인부터 시작했고, 엑스트라도 해봤었다. 당연한 거다. 역할 따지지 않고 경험을 해봐야겠다 생각해서 2초 등장하는 것도 열심히 하며 경험하는 마음으로 했다. 연기자로서는 위치가 있거나 그런 건 없다. 무명에 가깝다. 한국 누구로 치면 무명이다"라고 솔직히 밝혔다.
지난 2001년 걸그룹 슈가로 데뷔한 아유미는 멤버들에 대한 돈독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아유미는 불화설에 대해 해명하며 "SNS를 하면 DM이 자주 오지 않냐. 자주 받는 질문은 '슈가 멤버들이랑 아직도 친하냐'는 거다. 지금도 저희 슈가는 엄청 친하다"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멤버들의 단톡방이 있다. 무슨 일 있으면 거기에 다 말하면서 1시간 정도 얘기할 때도 있다. 며칠 전에는 정음이도 봤다. 같이 밥 먹으면서 옛날 얘기도 많이 나눴는데, 저랑 했던 말 중에 기억하는게 '우리는 가족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데 뭐라고 말할 수 없는 그런 존재다. 그래서 서운한 것도 없고 정말 특별한 존재인 것 같다 했다'고 했다"며 "그게 저한테 정말 크게 와닿았다. 저에게 슈가는 정말 자매같은, 그런 애들인 것 같다. 불화설 같은 게 있었는데 그런 거 다 루머니까 믿지 마라"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아유미는 연애 경험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하기도 했다. 그는 "가끔 있는 질문 중 하나가 '톱스타랑 사귀어본 적이 있냐'는 것이다. 답은 'YES'다. 저에게 제 남자친구는 탑스타다"라고 말한 뒤 웃음을 터뜨렸다. 하지만 이내 "또 여러분들이 정말 궁금해하자는 그 질문에 답을 하자면 아마 YES인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아유미 유튜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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