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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호텔 델루나'의 '만찬 커플'이 다시 만났다.
23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바퀴 달린 집'에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로 배우 여진구와 호흡을 맞췄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아이유는 캐리어와 각종 짐을 이끌고 모습을 드러냈다. 여진구는 화들짝 놀라면서도 나서서 그의 짐을 들어줬고, 아이유와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성동일, 김희원도 아이유를 환영했다.
이어 아이유는 자신을 챙겨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는 여진구를 발견하고 웃음을 터뜨렸고 일부러 김희원에게 먼저 휴지를 건넨 뒤 여진구에게 넘겨 훈훈함을 안겼다.
또 아이유는 "제가 뭘 좀 가져왔다"며 "엄마가 싸주셨다. 방송 보면 늘 고기를 구우시더라. 그래서 직접 키우신 채소랑 아빠가 선배님들 드리라고 로스팅한 커피를 챙겨주셨다"라고 밝혔다. 채소, 커피, 오징어무침, 김치 등 알찬 아이유의 집들이 선물에 멤버들은 감동했다.
장보기 카트도 준비해왔다. 아이유는 "제가 직접 스티커 붙이면서 다 꾸민 거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카트 위에는 '바퀴 달린 집'을 상징하는 여러 스티커가 부착돼있어 아이유의 센스를 엿보게 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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