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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에이프릴 멤버 이나은(21)이 왕따 가해 주동자라는 온라인 폭로가 나와 소속사가 강력 반박하고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다.
23일 이나은의 소속사 DSP미디어는 "최근 모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언급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관련 루머에 대해 공식 입장을 드린다"며 "당사는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을 인지한 시점부터 아티스트 본인뿐만 아니라 주변 지인을 통해 면밀한 확인 과정을 거쳤으며, 사실무근이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왕따 가해 주동자 루머를 반박했다.
이나은의 소속사는 "이번 건과 관련해 당사는 글 게재 시점 이후부터 모든 자료를 수집해 왔으며, 금일 법무법인을 선임해 강경하게 법적 대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며 "이 시간 이후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허위사실의 유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그 어떠한 선처나 합의는 없을 것"이라고 루머 유포에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러면서 이나은의 소속사는 "순간의 즐거움을 위해 그릇된 판단을 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하며 "DSP미디어 소속 아티스트를 사랑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적극적 대응을 통해 여러분이 아껴 주시는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온라인에선 한 네티즌이 이나은이 자신을 왕따 시켰다는 폭로 글을 올려 논란이 일었다. 이 네티즌은 이나은과 자신을 포함해 총 세 명이 어울렸다면서 "초5 때 셋이 원래 친했는데 진짜 어느 날부터 너무 뜬금없이 나를 배척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셋이 같이 학원 다녔었는데 뭐 대놓고 앞에서 귓속말하고 위아래로 훑고 그러더라" 등의 주장을 했다.
하지만 DSP미디어가 법적대응 방침을 밝히자 해당 글은 삭제된 상황이다. 글이 삭제된 경위에 대해선 밝혀지지 않았다.
2015년 에이프릴로 데뷔한 이나은은 가수 활동 외에도 최근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여주다 역을 맡는 등 연기자로도 활동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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