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세웅이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롯데 박세웅은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5피안타(1피홈런) 7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시즌 4승 요건을 갖췄다.
롯데는 22~23일 인천 SK전을 장맛비로 치르지 못했다. 장원삼의 등판이 이틀 연속 밀리자 다음 순번으로 넘어갔다. 박세웅은 18일 대구 삼성전 이후 정상적으로 이날 나섰다. 7월 세 경기서 1승1패 평균자책점 3.07로 안정적이다. 올 시즌 키움을 상대로 첫 등판.
1회 김혜성과 서건창을 포심으로 2루 땅볼 처리한 뒤 이정후를 10구 끝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1루수 뜬공으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박병호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박동원에게 포심이 한 가운데로 들어가면서 좌월 동점 솔로포를 맞았다. 김웅빈을 포크볼로 루킹 삼진 처리한 뒤 전병우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를 잡아냈다.
3회 선두타자 박준태에게 초구 포심을 선택했으나 중전안타를 맞았다. 폭투에 이어 김혜성에게 중전안타, 2루 도루를 내줘 무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서건창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1사 3루서 이정후를 포크볼로 투수 땅볼, 김하성을 슬라이더로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추가 실점을 피했다.
4회 1사 후 박동원에게 볼넷을 내줬다. 그러나 김웅빈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전병우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5회에는 2사 후 서건창에게 초구 포심을 던지다 우선상 2루타를 맞았으나 이정후를 우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돌려세웠다.
박세웅은 4-2로 앞선 6회에도 올라왔다. 1사 후 박병호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교체됐다. 오현택이 박동원을 3루수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박세웅의 자책점은 2점으로 확정됐다.
[박세웅. 사진 = 고척돔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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