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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토론토가 '에이스' 류현진(33)을 내세우고도 워싱턴에 석패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4-6으로 패했다.
이날 류현진이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4⅓이닝 9피안타 1볼넷 5탈삼진 5실점으로 부진했고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토론토 이적 후 첫 패이기도 하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8.00.
토론토는 1회말 루어데스 구리엘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선취했으나 류현진이 3회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3회초 애덤 이튼과 스탈린 카스트로에게 2연속 중전 안타를 맞은 류현진은 커트 스즈키에 우중월 적시 2루타를 맞았고 토론토가 1-2 역전을 허용했다.
4회초에도 실점이 이어졌다. 카터 키붐의 좌전 안타에 이은 마이클 테일러의 좌중월 2점홈런이 터진 것이다. 4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중월 솔로홈런이 터졌지만 5회초 카스트로의 좌전 2루타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우중월 적시 2루타로 2-5 리드를 내줬다.
7회말 카반 비지오의 우중월 솔로홈런으로 1점을 추격한 토론토는 8회초 트레이 터너에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또 1점을 헌납했고 8회말 에르난데스의 좌월 솔로홈런이 나왔지만 추가 득점이 없어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로써 토론토는 워싱턴에 연이틀 패배하고 말았다. 전날(30일)에는 연장 접전 끝에 0-4로 고개를 숙였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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