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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비디오스타'에서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이세영, 혜림 등이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선 '암쏘핫. 너를 만나 역주행하고' 특집이 그려졌다. 방송인 팽현숙, 최송현, 박은영, 개그우먼 이세영, 가수 혜림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팽현숙은 브랜드 평판 10위를 차지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제가 사실 코미디언 활동 중간에 최양락과 결혼하고 은퇴 아닌 은퇴를 했었다. 그런데 결혼하고 나니 제가 끼가 얼마나 많은지 싶더라. 저를 인정 안 해줬던 최양락이 브랜드 평판 10위에 오르니까 찬사를 해주더라"라고 말했다.
박은영은 "결혼식 날 남편과 축가 때문에 한 판할 뻔했다"라는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정말 좋아하는 2AM 창민에게 축가를 부탁했는데 '죽어도 못 보내'를 부른다고 하는 거다. 농담인 줄 알았는데 진짜로 불렀다. 저는 좋았다. 창민이 워낙 재밌는 캐릭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결혼식 영상이 공개되고 창민은 "제 마음을 담아 부르겠습니다"라며 '죽어도 못 보내'를 폭풍 열창해 웃음을 자아냈다.
갓 프리한 사람들이 의욕이 넘친다. 첫 토크쇼라니까 오늘 은영이가 정말 달리겠구나 싶어 망설였다.
최송현은 다이빙 강사인 남자친구 이재한을 향한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아름다운 생명체"라며 "숨만 쉬어도 예쁘고, 제가 일희일비하는 성격인데 그런 저를 바다처럼 품어주는 남자친구다"라고 자랑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MBC '리얼연애 부러우면 지는 거다' 출연 이후 '혀가 왜 저렇게 짧냐' '동자신이 내린 것 같다'라는 반응을 받았다"라고 토로하기도. 이내 최송현은 "그래서 동자신 연기를 보여드리겠다"라며 개인기를 선보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세영은 "카메라 많은 방송에 나온 게 5년 만이다. '비디오스타'에서 왜 나를 부르지 의심을 많이 했다. 배우 류승범이 결혼하셨잖아요. 그거에 맞춰서 나를 부른 게 아닌가 싶었다"라고 유쾌하게 밝혔다. 그러면서 류승범, 이소룡 개인기를 선보이며 여전한 예능감을 발산했다.
그는 "연애를 하기 시작하니까 개인기를 안 했다"라며 "남자친구가 재일교포다. 공백기 동안 일본어를 제대로 공부했다. 집 근처 일본어 학원을 찾아가 문을 두드리고 열어준 상대가 지금의 남자친구였다"라고 첫 만남을 떠올리기도 했다.
남자친구 덕분에 2년 반 정도 연애를 하다 보니까 현지에 가서 일하면서 살 정도가 됐다.
혜림은 태권도선수 신민철과 7월 5일 결혼 전 진행된 녹화인 만큼 출연진에게 청첩장을 돌렸다. 그는 "결혼식 준비는 끝난 상태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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