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평균 자책점을 4점대로 끌어내린 가운데, 극적으로 승리투수 요건까지 갖췄다.
류현진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2피안타(1피홈런) 2볼넷 7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쳤다. 공은 92개 던졌다.
시즌 개막 후 2경기서 평균 자책점 8.00을 남겼던 류현진은 3번째 등판서 평균 자책점을 대폭 낮췄다. 지난 6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5이닝 1피안타 3볼넷 8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평균 자책점은 5.14가 됐다.
류현진은 4번째 등판에서도 흐름을 이어갔다. 비록 2회초 선두타자 브라이언 앤더슨에게 선제 솔로홈런을 허용했지만, 이는 류혀진이 범한 처음이자 마지막 실점이었다. 류현진은 3회초 1사 1, 2루서 위기서 헤수스 아귈라를 6-4-3 병살타 처리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줬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만큼은 봉쇄했다.
기세가 오른 류현진은 6회초를 삼자범퇴 처리, 임무를 완수했다.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0-1로 뒤진 6회말 보 비셋의 역전 스리런홈런이 나와 극적으로 2승 요건을 갖춘 상황서 마운드를 라파엘 돌리스에게 넘겨줬다. 류현진의 평균 자책점은 5.14에서 4.05로 내려갔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