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하유비 "어린 여자 직원과 술 먹고 노는 남편, 이혼 사유다" 폭로 ('애로부부')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미스트롯' 출연자인 가수 하유비가 남편에 대한 고민을 토로한다.

24일 방송될 채널A, SKY(스카이) 채널 '애로부부'의 '애로드라마' 코너 예고편은 남들 앞에서 아내를 있는 대로 공격하는 남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남편은 아내를 가리키며 “얘가 머리 밑으로 볼 게 뭐가 있냐? 나 취향 다 포기하고 얘랑 결혼한 거야”라고 빈정거렸고, 남편의 심한 언어폭력 속에서도 아내는 입술만을 깨물었다. 이 안타까운 모습에 MC 이상아는 “미친 거 아냐? 왜 저래?”라며 함께 분개했다.

하지만 이처럼 ‘구박덩이’인 아내 앞에 의문스러운 ‘어린 남자’가 나타났고, 그는 남편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로 아내의 손등에 입맞춤을 하며 MC들을 놀라게 했다. 아내의 “태어나서 그런 경험은 처음이었어요”라는 대사에, MC 이용진은 “확 돌게 만들어 놓는구나”라며 혀를 내둘렀다. 구박받는 아내와 언어폭력 남편, 의문의 ‘어린 남자’의 실화를 재구성한 ‘애로드라마’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속터뷰’ 코너 예고에는 ‘미스트롯’ 출연으로 이름을 알린 가수 하유비가 남편 김동헌 씨와 함께 등장한다. 하유비는 “제가 폭발한 이유가 당연히 있죠. 어린 여자 직원들이랑 술 먹고 놀고. 이혼 사유라고요”라며 남편을 저격했고, 이에 남편은 ‘동공 지진’을 일으키며 어쩔 줄을 몰랐다. MC 이용진은 “나쁜 행동이에요”라며 남편을 향해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남편 쪽에서도 “유부녀가 아침 9시까지 연락이 안 되면, 무단 외박이라고”라고 맞받아쳤고, 아내 하유비는 “유부녀가 여기서 왜 나와?”라며 황당해 했다. 마침내 하유비는 지친 듯한 표정으로 “절대 결혼하지 마세요”라고 말해, 남편과의 심각한 위기를 예고했다.

'애로부부' 5회는 24일 밤 10시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SKY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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