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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에서 ‘스칼렛 위치’ 캐릭터를 연기하고 있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글을 올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비난받아 논란이다.
코스믹북뉴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엘리자베스 올슨이 지난달 28일 세상을 떠난 채드윅 보스만을 추모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마블팬의 비난이 쏟아져 결국 인스타그램을 비활성화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엘리자베스 올슨이 채드윅 보스만의 죽음에 대해 빨리 언급이나 반응을 올리지 않았기 때문에 마블팬들이 그녀를 집단으로 공격하고 괴롭혔다”고 보도했다.
이어 “올슨이 자신의 인스타그램 페이지를 직접 운영하는지조차 알 수 없다. 올슨 자신은 인스타그램을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마블팬들은 개의치 않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블팬들은 그녀의 소셜 미디어에 부정적인 댓글로 불을 붙였고, 그녀를 인스타그램에서 쫓아냈다”고 했다.
채드윅 보스만은 엘리자베스 올슨과 함께 ‘어벤져스:엔드게임’에 출연했다.
네티즌들은 “추모 여부는 개인의 자유이고, 어떤 일 때문에 바빠서 추모를 못했을 수도 있는데 집단으로 몰려가 비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월드 오브 버즈'는 2일(현지시간) “어떤 문제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선택하는 것은 개인이 그것에 대해 깊이 느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사람들이 어떤 문제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는 것에 대해 판단하고 비판하는 것을 그만둘 필요가 있다”고 꼬집었다.
[사진 = 마블, 코스믹북닷컴]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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