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드라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의 배우 이상엽이 겹경사를 맞았다.
지난 5, 6일 방송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에서 활짝 열린 꽃 길을 예고한 윤규진 역의 이상엽이 극 중 재결합과 임신 소식을 동시에 전하며 안방극장을 웃게 만들었다.
규진은 나희(이민정)와 재결합을 한 후 기념으로 춘천 여행을 떠나며 신혼 같은 달달함으로 보는 이들까지 행복하게 만들었다.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 나희와 물놀이를 즐기며 새롭게 시작 될 결혼 생활에 대한 이야기로 웃음꽃을 피운 규진은 갑작스러운 나희의 입덧으로 임신 사실을 확인하며 잘 지키자는 말로 감격을 표했다.
기쁜 마음으로 집으로 돌아 올 나희를 기다리며 깨끗이 청소를 한 규진은 차마 버리지 못하고 베란다에 숨겨 둔 아기 용품들을 꺼내 보며 눈시울을 붉혔다. "나희야. 나 진짜 노력할게. 좋은 아빠, 좋은 남편이 될 수 있게"라는 진심 어린 다짐으로 나희를 향한 애틋함과 고마움을 전한 규진은 전보다 더 깊어진 사랑을 확인하며 따듯한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상엽은 시청자를 웃고 울리는 다채로운 감정과 풍부한 표정으로 입체적인 동시에 현실감 가득한 연기로 시청자와 공감할 수 있는 '윤규진'을 탄생시키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하고 있다. 1차원적인 드라마 속 인물이 아닌 어딘가 실제로 살고 있는 인물처럼 느껴지게 하는 생동감 넘치는 표현으로 극을 한층 더 풍성하게 살리고 있는 이상엽에 감탄과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
별 다른 대사 없이도 인물의 감정과 생각을 읽을 수 있게 표현하는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매 회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이상엽이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지키며 끝까지 행복을 쟁취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