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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탬파베이가 2연패 위기서 벗어나 동부지구 1위 굳히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템파베이 레이스는 16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탬파베이는 2연패 위기서 벗어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 굳히기에 돌입했다.
네이트 로우(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가 결승홈런을 쏘아 올렸고, 케빈 키어마이어(3타수 2안타 1볼넷 2타점 1득점)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구원 등판한 라이언 야브로는 5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1자책), 승을 따냈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쓰쓰고 요시토모는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쓰쓰고의 타율은 .198에서 .193로 하락했다.
2회말 1사 상황서 네이트 로우가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린 탬파베이는 1사 2루서 나온 케반 스미스의 1타점 적시타를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이후 구원투수 야브로의 호투를 더해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탬파베이는 5회말을 빅이닝으로 장식, 단숨에 워싱턴의 추격권에서 벗어났다. 1사 만루서 매뉴얼 마르고가 1타점 적시타를 때린 탬파베이는 이후 나온 네이트 로우의 밀어내기 볼넷, 키어마이어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6-0으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6회초 커트 스즈키에게 1타점을 내줘 무실점 행진에 제동이 걸렸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탬파베이는 6-1로 맞은 9회초 1사 만루 위기서 루이스 가르시아-대타 야디엘 에르난데스를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릭 테임즈는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2차례 삼진을 당하는 등 3타수 무안타에 그친 후 교체됐다. 테임즈의 타율은 .214가 됐다.
[네이트 로우.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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