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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임원희가 황소희와의 소개팅 비화를 털어놓으며 동료 김희선의 탄식을 자아냈다.
4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황소희와 임원희의 소개팅 그 후의 이야기와 김희선이 임원희 집에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임원희는 배정남이 소개해준 16살 연하 상대 황소희와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데려다주기 위해 나섰다. 그는 "(황)소희씨처럼 예쁘고 착하고 욕심 없는 사람이 이상형이다. 정말 착하시다"라고 거침없이 말하더니 전화번호를 물었다. 황소희도 기꺼이 전화번호를 줬고, 배정남 집으로 돌아간 임원희는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황소희와의 공통점을 늘어놓던 그는 "너무 빨리 헤어져서 아쉽다"라고 사랑에 빠진 남자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김희선과의 대화를 통해 후일담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로맨스 불발이 밝혀졌다. 소개팅 이후 임원희 집에 방문한 김희선에 임원희는 황소희를 언급하며 "아직 한 번도 안 만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였다. 식당 같은 곳을 가도 밤 9시면 나와야 하지 않느냐"라고 전했다. 이에 김희선은 "9시 이후에 뭘 하려고 한 거냐"라고 놀렸다.
임원희는 "이제 2.5단계 끝났으니 연락해보려고 한다. 연락을 안 한지 일주일이 넘었다. 매일 연락해도 되는지 모르겠다. 상대가 싫어할 것 같다"라고 말해 김희선의 탄식을 불러일으켰다.
급기야 김희선은 "둘이서 만나는 건 괜찮지 않느냐. 국가에서 상 줘야 한다. 연인도 포기하고 방역하는 분이다. 방역 단체에서 나온 것도 아니고 왜 그랬냐. 모범납세자가 아니라 방역단체에서 상을 줘야한다"라고 혀를 내둘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황소희의 모친은 패션사업가 이혜경 대표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특히 과거 방송 출연 당시 이 대표는 황소희에 대해 "금수저가 맞다"라고 인정하기도 해 네티즌들의 관심을 더한 바 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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