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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애로부부'에 KBS 공채 22기인 데뷔 13년 차 개그맨 이광섭과 그의 8세 연하 아내 이송이가 출연, 침실 고민을 놓고 제대로 '공격&수비'를 주고받았다.
5일 방송될 채널A & SKY '애로부부' 11회의 '속터뷰'에는 "지금까지 '애로부부'를 거의 다 봤다"며 '애청자 인증'을 한 이광섭, 이송이 부부가 등장했다. 아내 이송이는 "'속터뷰'를 잘 보면 항상 남자들 쪽 물컵만 비어 있다"며 "남자들이 찔려서 그런 것"이라고 초반부터 남편에게 '공격'을 개시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결혼에 골인, 8개월 된 첫째 아들을 두고 있다. 또 아내 이송이는 현재 임신 5개월로, 둘째 출산도 앞두고 있는 상태였다. 꽤 빠른 속도로 두 아이를 연속으로 갖게 된 것에 대해 남편 이광섭은 "임신이 되는 때를 내가 정확히 느낀다. 두 아이 다 그렇게 생겼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광섭은 "마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엄청나게 대소변을 참다가, 어렵게 휴게소 가자마자 시원하게 해결하는 듯한 그런 느낌"이라며 "말로 표현을 못 한다. 몸에서 제가 훅 빠져나가는 것 같다"고 '유체이탈(?)' 경험담을 전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본격적인 고민 상담에 들어가자 아내 이송이는 "부부관계란 주거니 받거니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상전'처럼 가만히 있기만 한다"며 "키스한 것도 연애 때 빼면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라고 고발했다. 이에 이광섭은 "시청자들이 어떻게 그런데 애가 둘이나 생겼느냐고 하겠다"며 "한두 달 전에 키스도 했잖아?"라고 억울해했다.
'상전 남편' 이광섭과 '작심한 아내' 이송이의 치열한 입담 승부가 펼쳐지는 '속터뷰'는 5일 밤 10시 방송되는 '애로부부'에서 공개된다.
[사진 = 채널A, SKY '애로부부'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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