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박병호가 결국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고척 두산전서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3루수)-김혜성(2루수)-허정협(좌익수)-박동원(포수)-전병우(1루수)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박병호와 에디슨 러셀이 빠졌다.
박병호는 16일 경기서 복귀 후 7경기만에 처음으로 장타를 터트렸다. 7회 2타점 2루타로 결승타를 생산했다. 그러나 첫 타석에서 타격을 하다 왼쪽 엄지가 울린 뒤 통증을 참고 경기를 소화했다. 경기 막판 교체됐다. 이날 그 여파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테스트를 통해 대타로 투입할 것인지를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러셀은 15일 수원 KT전, 16일 고척 두산전서 결장했다. 재정비 차원에서 휴식을 취했다. 이날 역시 선발라인업에서 빠졌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편안한 상황이 오면 쓰겠다"라고 했다. 결국 박병호와 러셀 모두 결장할 가능성이 있다.
조상우는 14~15일 수원 KT전에 이어 16일 고척 두산전까지 3연투했다. 이날은 무조건 쉰다. 16일 경기의 경우 몸에 맞는 볼과 안타를 맞는 등 위기가 있었으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의 오버런 덕분에 수월하게 경기를 끝냈다. 김 감독대행은 "위기에서도 침착하게 투구할 줄 안다"라고 했다.
세이브 상황이 찾아오면 안우진이 마무리로 나선다. 김 감독대행은 "우선 안우진을 생각하는데 상황에 따라 바뀔 수도 있다"라고 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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