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박지수(KB)가 1라운드 MVP에 선정됐다.
WKBL은 29일 2020-2021 KB 리브 모바일 여자프로농구 1라운드 MVP, MIP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1라운드 MVP는 박지수다. 언론사 기자단 투표 68표 중 36표를 획득, 29표의 김소니아(우리은행), 3표의 김단비(신한은행)를 제쳤다.
박지수의 라운드 MVP는 2016-2017시즌 6라운드, 2017-2018시즌 1,3,6라운드, 2018-2019 1,4라운드, 2019-2020 1,5라운드에 이어 9번째다. 현역 라운드 MVP 최다 1위다. 2위는 8회의 박혜진(우리은행).
박지수는 1라운드서 득점(27.8점), 리바운드(15.8개), 블록(3.4개), 야투 성공률, 공헌도(264.75) 전체 1위에 올랐다. 외국선수가 뛰지 않으니 '골밑은 박지수의 놀이터'가 될 것이라는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의 말은 진짜였다. 최근 팀 3연승을 이끌었다.
MIP는 WKBL 심판부, 경기 운영 요원, TC, 감독관 투표로 진행했다. 김소니아는 총 33표 중 28표를 획득하며 2표의 윤예빈(삼성생명), 진안(BNK)을 제쳤다. 김아름(신한은행)도 1표를 얻었다. 김소니아는 지난 시즌부터 외곽슛 정확성이 높아졌고, 많은 공수활동량을 바탕으로 리바운드와 골밑 수비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박지수.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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