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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윤욱재 기자] 올해 최동원상의 영예를 안은 두산 라울 알칸타라(30)가 시상식에 직접 참석한다.
KBO 리그 최고 투수를 선정하는 제 7회 부산은행 최동원상 시상식이 19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KBO회관에서 사단법인 최동원기념사업회 주최로 열린다.
올해 최동원상 수상자는 정규시즌 31경기에 선발 등판해 198⅔이닝을 던져 20승 2패(승률 0.909), 평균자책점 2.54, 182탈삼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03을 기록한 알칸타라로 결정됐다.
알칸타라는 수상 소식을 접하고서 "한국프로야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투수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상 수상자가 돼 무척 영광이다. 수상자가 되기까지 내게 큰 힘이 돼준 팀과 동료, 코칭스태프, 무엇보다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알칸타라는 최동원상의 의미와 가치 그리고 무엇보다 한국프로야구를 존중해 시상식에 직접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최고의 고교 투수를 뽑는 올해 '대선 고교 최동원상' 수상자는 인천고 윤태현으로 결정됐다. 윤태현은 올해 고교야구 주말 리그와 전국대회 10경기에서 42⅔이닝을 던지면서 5승 무패 평균자책점 1.05, 탈삼진 46개를 기록했다.
특히나 봉황대기에서 인천고를 16년 만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이끌면서 대회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시상식엔 윤태현과 부모님이 동반 참석할 예정이다.
[두산 선발투수 알칸타라가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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