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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FA 신분이 된 메이저리거 에릭 테임즈(34)의 거취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KBO리그 팀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견해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4일(한국시각) 자신의 SNS에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이저리그뿐만 아니라 KBO, NPB(일본야구기구)의 팀들이 테임즈 영입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라고 남겼다.
2011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테임즈는 2014년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으며 KBO리그에 데뷔했다. 테임즈는 이후 3시즌 동안 NC에서 활약하며 KBO리그를 지배했다. 2015시즌 MVP를 차지하는 등 3시즌 통산 타율 .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을 기록했다. 2015시즌에는 KBO리그 최초의 40-40을 달성하기도 했다.
테임즈는 NC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 메이저리그로 돌아갔다. 테임즈는 2018시즌 96경기에서 16홈런을 때리며 성공적인 복귀시즌을 치렀다. 이어 2019시즌 25홈런을 터뜨렸고, 2020시즌에 앞서 FA 협상을 통해 워싱턴 내셔널스와 1+1년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테임즈는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만 치른 2020시즌 41경기서 타율 .203 3홈런 12타점에 그쳤다. 워싱턴이 구단 옵션 행사를 포기, 테임즈는 바이아웃 100만 달러를 받으며 다시 FA 신분이 됐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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