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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히트메이커 이응복 감독과 손잡고 제작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에 모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미스터 션샤인', '도깨비', '태양의 후예' 등 세계를 열광시킨 한류의 대표주자로 손꼽히며 흥행 불패 신화를 써온 이응복 감독이 넷플릭스와 손잡고 새로운 소재와 장르의 '스위트홈'으로 전 세계와 만날 준비를 마쳤다. 그는 "크리처처럼 새롭게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고, 무엇보다 폐쇄된 장소 안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재미있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크리처 장르물에 뛰어든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인간들이 각자의 욕망에 따라 괴물로 변하는 설정에 대해서도 흥미를 느꼈다고 밝혔다.
그는 "매력적인 설정이었다. 나의 욕망은 무엇일까, 사람들 개개인이 갖고 있는 극단적인 욕망의 모습을 뽑아낼 수 있어서 재미있었다"고 덧붙여 호기심을 더한다. 이응복 감독은 인간의 욕망을 시각화한 괴물이 이 시리즈의 또 다른 주인공이라고 생각했고, 이를 시각화하는 것에 많은 공을 들여야했다. 개성 강하고 디테일이 살아있는 크리처를 실제로 구현하기 위해 VFX팀에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의 웨스트월드, 특수분장을 담당하는 SFX팀으로는 '어벤져스' 시리즈, '아바타'의 레거시 이펙트, '기묘한 이야기', '헬보이'의 스펙트럴 모션 등이 참여해 국내외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드림팀을 구축했다.
제작 총괄 박주연 프로듀서 (스튜디오 드래곤)는 "이응복 감독님이 너무나 잘하시는 것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한 번 도전을 했다. 이 작품을 계기로 한국 콘텐츠 산업에서 또 다른 도전의 기회들이 열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해 이응복 감독의 대담한 도전과 크리처 장르물의 새 지평을 열며 전 세계를 강타할 '스위트홈'이 남기게 될 발자취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스위트홈'은 지난 2017년 10월 연재를 시작해 2020년 7월에 완결된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오는 12월 1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사진 = 넷플릭스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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