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밀란, 라치오에 극적인 승리…세리에A 선두 질주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AC밀란이 라치오를 상대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세리에A 선두를 이어갔다.

AC밀란은 24일 오전(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0-21시즌 세리에A 14라운드에서 라치오에 3-2로 이겼다. AC밀란은 후반전 추가시간 에르난데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찰하노글루는 1골 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AC밀란은 이날 승리로 10승4무(승점 34점)를 기록해 인터밀란(승점 33점)에 승점 1점 앞선 리그 선두를 유지했다.

AC밀란은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전반 10분 레비치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레비치는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AC밀란은 전반 17분 찰하노글루가 페널티킥 추가골을 기록해 점수차를 벌렸다.

반격에 나선 라치오는 전반 28분 알베르토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페널티킥 상황에서 임모빌레가 때린 슈팅이 골키퍼 돈나룸마의 손끝을 스친 후 골포스트를 맞고 나왔고 이것을 알베르토가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라치오는 후반 14분 임모빌레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양팀이 팽팽한 승부를 펼친 가운데 AC밀란은 후반전 추가시간 에르난데스가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에르난데스는 코너킥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골로 마무리했고 AC밀란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인터밀란은 베로나 원정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두며 선두 다툼을 이어갔다. 인터밀란은 라우타로 마르티네즈의 선제골에 이어 슈크리니아르의 결승골에 힘입어 베로나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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