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던 우완투수 콜린 레아(31)가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할 것으로 보인다.
현지언론 ‘NBC 스포츠’는 6일(한국시각) “시카고 컵스가 레아를 방출시켰다. 레아의 일본프로야구 진출을 위한 일련의 과정”이라고 보도했다.
인디애나주립대 출신 레아는 196cm, 102kg의 체격을 지닌 우완 정통파투수다. 2015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렀고, 마이애미 말린스를 거쳐 2019년 1월 컵스와 계약했다.
레아는 샌디에이고, 마이애미에서 뛴 2016시즌 20경기 가운데 19경기를 선발투수로 나서며 경험치를 쌓았다. 하지만 기대만큼 두각을 드러내진 못했고, 이후 대부분의 커리어를 마이너리그에서 보냈다.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은 9경기(선발 2경기) 1승 1패 1홀드 평균 자책점 5.79를 남겼다.
메이저리그 통산 35경기 8승 8패 1홀드 평균 자책점 4.79를 기록한 레아의 시선은 일본프로야구를 향한 것으로 보인다. ‘NBC 스포츠’는 “컵스는 레아를 한때 선발투수로 실험하기로 했지만, 일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주기 위해 방출 절차를 밟았다”라고 설명했다.
[콜린 레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